교회와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정의로운 성품을 반영하는 공동체로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정의를 단순한 개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핵심 가치로 제시합니다. 미가 6:8은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애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개인의 신앙을 넘어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됩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4:18-19에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억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교회가 억압받는 이들을 위한 해방의 사명을 지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잠언 31:8-9에서는 “말 못하는 자와 고독한 자의 권리를 위해 입을 열라”고 명령하십니다.
따라서 교회는 사회적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약자들의 목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사회 참여가 아닌,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거룩한 부르심입니다. 정의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이며,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길입니다.